1.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해 봅니다.

최근 몇년 사이에 나의 취향을 정말 많이 바뀌었다.

그렇게 좋아하던 캠핑, 여행도 시큰둥 하고 카라반도 정리하고 

주말이 되어도 집 밖으로 안나가는 날도 자주 있고

 

그나마 작년까지는 주말에 업데이트 된 국내 여행지를 찾아서 다녀오곤 했는데 

올해 들어서는 그것도 시큰둥, 귀찮아져서 별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.

 

그러다 급기야 우리나라가 너무 익숙해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어서

이민을 가야하나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는 지경이 되었다.

 

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늘 변화를 갈망한다는 내 모토처럼 정말 내가 그렇게 변해버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. 

그래서 올해는 뉴질랜드 여행을 한번 계획해보기로 했다. 

 

아이들 어렸을때 동남아 몇개 국가는 다녀왔지만 영어권 나라는 가보지 못했고

또 뭔가 다른 자연을 느끼고 싶은 마음이 들어 비교적 먼나라인 뉴질랜드로 여행지를 정하고 계획 해보려고 한다.

 

MBTI에서 J의 성향이 강한 나는 여행 준비를 좀 해두는 편이라 지금부터 차근 차근 해보려고 한다. 

한 몇년만 더 젊었어도 뉴질랜드 여행은 캠퍼밴이나 모터홈으로 다니겠지만 지금은 여러가지 방법들은 고민해본다.

시기는 내년 1월 한달 정도. 

 

일단 가족들 학사일정을 알아보고 비행기 예약부터 해놓아야 할 듯 

애들 고등학교 들어가면 갈수도 없을 것 같아

대출 갚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경험을 만들어 보는게 더 중요할 듯

이제 시작해보자.  

 

뉴질랜드 오클랜드 풍경